옥니 교정과정 (2012.6월~12월)

10년전에

원래 옥니가 보기싫어서 앞니 4개를 각도를 기울여서 앞으로 나오게 해서

라미네이트 하고 다녔는데,

 

10년이나 하고다녀서 그런지 왼쪽 라미네이트 2개의 접착제가 녹아 떨어져있었다고 했다

(알고보니 라미네이트는 10년정도 사용하면 바꿔야한다고...)

 

[2012.6.4]

엑스레이

 

 

 

 

 그래서 라미네이트를 제거하고

원래 내 치아모형을 뜨고 임시치아 장착ㅋㅋㅋㅋㅋㅋ

 

윗니가 다시 들어가 있으니

어.색.해.

 

[2012.6.7]

원래 내 치아

 

 

 

 

아.. 교정기 장착 첫날.

교정기를 장착하고 바로 나왔는데, 그냥 이빨에 뭐 붙인느낌?

 

(고통은 3~4시간뒤에 옵니다~ 다음날 일어나시면 좀 많이 아프실꺼예요~

너무 아프시면 타이레놀ER로 사서 드세요~^^")

 

 

나는 또 옥니니까(윗니가 나오도록) 아랫니와 닿지 않게 어금니에 기둥을 세워

정말 죽 만. 먹을 수 밖에 없었다.

 

[2012.6.14]

첫 교정기 낀날

 

 

 

 

기나긴 한달 뒤 , 좀 더 두꺼운 철사로 교체.

 

 

 

 

교체할때 톡톡 여는느낌? 소리!ㅋㅋㅋㅋㅋ

교체하고 나니 철사가 조금 두꺼워져서 둔하고 안정감있는 느낌이 들었다.

 

재미난건 철사를 빼면, 이빨들이 흐므렁흐므렁 거린다는거~

애들이 제자리 찾아가려는 그 느낌 ㅋㅋㅋㅋㅋㅋㅋ

 

 

 

* 어금니 맨뒤에 철사가 튀어나와서 계속 살을 파고들어 혓바늘로 고생했다 ㅠㅜ

왁스도 많이 먹고.. 왁스파는곳은 왜이리도 없는거야..ㅠ

이럴땐 치과 다시가서 의사선생님께 뒤에 철사 바짝 잘라달라고 얘기하면 됨ㅋㅋㅋㅋㅋ

 

TIP *왁스파는곳/ 약국은 거의 없음. 그냥 교정전문치과 가서 왁스얼마냐고 물어보면

거의 그냥 줌ㅋㅋㅋ 만약 판다고 하면 거의 1500~ 2500원 사이

(스마트한 세상이니 핸드폰으로 동네 교정전문 치과치면 다 나옴)

 

[2012.7.20]

철사 교체

 

[2012.7.20]

 

 

 

 

두번째 철사 교체와 윗니 스프링 장착, 아랫니 고무줄? 장착.

(스켈링도 그냥 해주심!)

 

스프링에 대해서 물어봤더니,

윗니 4개가 작아서 사이사이 늘리는 작업을 하기위해 장착하는거라고 하셨다.

 

아랫니는 못물어봤는데, 아마도 조여지는 느낌이 나는걸로 봐서 그런작용.

 

 

[2012.8.17]

윗니 스프링/ 아랫니 고무줄

 

 

 

 

가만보니~

첫날 치아 교정기 장착했을때는 삐뚤빼뚤 철사가 막 휘어있었는데,

이빨들이!!!! 가지런해졌다!!! 두달사이에!!!

 

 

치아 기준 중앙도 맞고, 윗니도 약간 나오고!!!!

완전. 신.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이버 검색해보니 잇몸약 먹으면 좋다고 해서 하루 두알정도 인사돌 챙겨먹었다.

 커피는 착색되지 않도록 빨대로 먹고

간식을 좋아하는 나로썬 먹고 바로 양치질하느라 거의 하루에 5번의 양치질의 압박이... ㅡ,.ㅠ;

 

 

 

 

 

교정한지 3달째 되니까 윗니 스프링 달린곳은 이 간격사이가 슬금슬금 벌어지고 있었고,

신기하게 앞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어금니에 박혀있던 기둥들은 앞니가 나오면서 많이 잘라주셔서

음식 먹기도 수월해졌다.

 

[2012.09.23]

 철사교체/ 윗니사이 벌어지고, 윗니 앞으로 나오기 시작

 

 

 

 

 

절대 잊을 수 없는 날. (= 맨발의 기봉이가 된 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날 마침 할로윈이라서 이태원 클럽에 가기로 했는데,

난 이런줄도 모르고 치과에 갔다가 기봉이로 나오게 된것이다..

 

내가 웃으면, 날보는 사람들도 그저 웃지요 ㅋㅋㅋ

 

진료 끝나고 거울보자마자 "이건 아닌것같아요!!" 라고 소리쳐봤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ㅠㅜ

 

우선, 나의 이빨이 원래 일반사람들보다 상당히 작았으며 많이 벌어진 이전 윗니를 제거 하고

새로운 임시 윗니를 달았는데, 지금은 어색할꺼라고 하셨다.

아니. 상당히 어색했다.

 

아.무.튼.

고무줄까지 착용시작

 

할로윈 괴물이였다.

 

[2012.10.26]

철사교체/ 윗니4개 큰 임시치아 교체, 윗니+아랫니 고무줄 연결

크크크킄 

 

 

 

 

(11월에는 안찍었다부다. 사진이 없네~ㅋㅋ)

 

우선 윗니 임시치아 밑을 약간 잘라주셨으며, 맨발의 기봉이는 면하였다 ㅋㅋㅋㅋ

 11월도 계속해서 꾸준히 고무줄을 이용해 윗니와 아랫니를 잡아주어 윗니를 끌어내리는 작업이 진행됬다.

 

12월에는 윗니가 천천히 아래로 내려오니까

철사가 -자가 아니라 「 모양으로 되어갔다. 

 

[2012.12.28]

철사교체 / 고무줄 착용(한칸 앞으로)

 

 

불과 5개월만에 옥니를 면하고

치아가 가지런해졌다.

 

 

교정할때 병원에서 주의해야하는 사항을 잘지키면, 교정도 빨리 끝날것같다.

(양치질+고무줄 꾸준히 착용, 너무딱딱한거 먹지않기, 빨대로 먹기, 잇몸약 먹기, 치과잘가기 등등)

 

활짝 웃는 그날까지

화.이.팅